건강1 생존이 번영이다 < 여유가 번영이다 아침에 인류세, 기후위기 시대엔 “생존이 번영이다”라는 모토가 필요하다는 말을 아이 엄마에게 던졌다. 늘 하던 말은 아니고, 늘 하던 생각이 오늘은 이런 문장으로 내 입에서 튀어나온 것이다. 생존이 번영이다. 한마디로, 인류의 꿈은, 한국인의 꿈은 소박해져야만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인류의 대단한 성취, 민족의 중흥 (“누리 호 우주경제 시대” 운운) 같은 20세기 식 꿈에서 깨어나, 생존을 꿈꿔야 하는 시대. 지구의 “목소리”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생존을 꿈꾸고 모색하고 궁리하고 계획해야 한다. 하지만 “생존”이라는 말 자체는 곱씹어보고 들춰볼 필요가 있다. 생존한다는 건 무얼까? 단지 살아남는 것? 어떻게 해서든, 무얼 먹든, 어떤 상태로든? 연명치료로 생존하고 있는, 뇌사 상태의 환자는 생존하고 있는.. 2022.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