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 진 김 딱지놀이 논평 잘 보라. 진은 플라톤으로 서문을 연다. 왜일까? 그저 A, B, C 급 이야길 하려는데 플라톤이 필요할까? 아는 척하는 일을 아는지 모르는지 스스로 검증해보는 일보다 먼저 생각하는 이, 반에서 선생님 칭찬을 받지 않고선, 똘마니들 거느리는 재미가 없음 학교 갈 맛이 안 나는 이, 이런 이를 이 사람은 현학묵괴라 부르기로 했다. 현학하는 묵괴墨物 라는 말이다. 어쩌다 보니 진보 반에 속하게 된 진중권 어린이는 현학묵괴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범 묵괴다. 그의 플라톤 운운은 그러니까 현학묵괴로서 살아온 타성의 결과다. 습성의 결과다. 자 보시라, 그대들 모르지? 난 안다—이것 말고 플라톤 인용은 그 글에서 거의 아무런 의미가 없다. 왜 그가 김을 공격하나. 한 두 번 기 싸움을 한 이력도 한 몫 했겠지만, 그.. 2011.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