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스티브 잡스를 애도하냐? 난 구럼비를 애도한다.
최근 세계[라기보다는 산업화된 세계 일부]를 뒤흔든 바 있는, 애플 사의 전 CEO 스티브 잡스는 이러한 말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디자인은 제품, 서비스 연속적인 외층에 표현되는 인간 창조물의 영혼이다.” 말할 것도 없이, 그와 애플 사가 강조한 것은 인간 창조성, 혁신성, 디자인과 같은 가치다. 그러니까 그간 사람들을 열광시킨 것은 모두 문화와 창조성, 창조적 삶에 관련되는 가치인 것이다. 그래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도 하고, 창조성의 세기라고도 한다. 그러나, 애재라, 21세기는 그와 동시에, 그만큼이나 기후 변화의 시대, 문명의 지속가능성이 의심되는 시대이기도 하다. 나아가 우리는 애플 사가 제조한 전자 제품들의 부품들 모두의 근원적 출처는 자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들은 전부 자연 생명..
2011. 10. 7.